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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1동 도서관 건립 문제없나

태전1동 도시개발 중단에도 큰 영향 없을 듯

20160120일 (수) 15: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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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공식 열고 11월 완공 예정

 

태전1지구 도시개발사업 중단으로 차질이 우려되던 태전동 어린이주부도서관이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태전동 도서관은 태전1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건립되는 구립도서관으로 부지 중 일부를 구청에서 도서관 용도로 기부채납 받기로 하면서 지난 2012년 건립이 확정됐다. 총 사업비 30억 원이 책정됐으며 그동안 기본적인 교육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되어온 지역이라 도서관 건립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해당 개발사업이 보상 문제로 중단되면서 도서관 건립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돼 왔다.


그동안 북구청은 개발 공사와 별개로 지난해 5월 설계공모, 12월 설계완료와 착공 등 도서관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다음 주인 26일에는 기공식을 앞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현재 도서관 건립은 조합 측으로부터 토지사용 승낙을 받은 상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완공 전에는 협의와 개발 공사가 끝나고 토지 소유권 문제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본다. 만약의 경우 완공 후까지 차질이 빚어지더라도 당시 상황에 따라 임시 사용 등이 가능해 도서관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해당 지역 도시개발사업은 48% 공정이 진행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보상 관련 협의만 원만히 끝나면 남은 공사 기간은 얼마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전1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기간은 올해 12월 19일까지다.

 

 


3층으로 지어지는 태전1동 어린이주부 도서관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사무실, 서고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에는 문화교실, 북카페, 스터디룸 등이 자리하게 된다. 1층은 371.04㎡, 2층 279.81㎡, 3층은 286.03㎡로 각 층 면적을 모두 합하면 936.88㎡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돼 11월 완공되면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2월경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개발한다고 떠들더니 벌써 1년째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보기가 좋지 않다. 동네 상권이나 분위기에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안 되면 도서관만이라도 계획된 일정대로 꼭 개관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북신문 김지형 기자
earth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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