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건강과 스포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구ㆍ경북의 대학에도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등 스포츠와 건강에 관련된 많은 학과들이 개설되어 현대인의 건강과 스포츠에 관하여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태전동 440번지에서 에이스풋살구장을 운영하고 있는 임승규 대표를 지난 19일 금요일 오후 늦게 그의 풋살장에서 만났다. 임 대표는 구미 선산 출생으로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체육학과 89학번이며 체육지도자로, 체육학과 대학교수로, 만능 스포츠맨으로 살고 있는 ‘상남자’이다.
임 대표는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체육학과에 입학하면서 각종 생활체육종목을 접하게 되었고 다양한 체육종목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교사자격증, 생활체육 축구지도자 자격증, 운동처방사 등 다양한 스포츠ㆍ체육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후 임 대표는 교직생활 대신 예비체육인 양성과 대학 강의를 통한 전문 체육인 교육에 20여 년의 시간을 바쳤다. 특히 구기종목인 축구와 풋살이라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도자로 수년간 활동하였고, 급기야 지난해 태전동에 에이스풋살구장을 개장하게 되었다.
에이스풋살구장은 국제규격(20m x 40m)의 2개 구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 대표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운동여건을 제공하는 ‘웰빙 구장’이라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라며, 몇 가지의 풋살장 건립 목적을 이야기했다.
“우리의 미래인 유소년 축구를 통하여 축구인재양성 및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운동을 통하여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고 싶다. 또, 축구동호인들과 풋살동호인들에게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자주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생활체육 정착과 주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태전동 우방3차 아파트 단지 인근 산 중턱에 체육시설을 마련했다.”
임 대표는 특히 유소년 축구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에이스풋살구장 내에 유소년축구클럽인 ‘대구사커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 클럽은 전 대구FC유소년 축구감독인 한동윤 감독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제2의 박지성을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현재 겸임교수로서 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수성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사업가로 풋살구장 대표직도 맡고 있다. 또,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는 아빠이기도 하여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고 한다.
임 대표는 “스포츠를 통하여 강북주민 25만 명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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