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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홍의락 선거사무소 개소식

1,500여 명 운집, 화합과 변화 열망 가득

20160327일 (일) 16: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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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토) 오후 3시 대구 북구을 무소속 홍의락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개소식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외 1,5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선거사무소 건물 3, 4층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영화 ‘록키’ 주제가와 함께 입장한 홍 후보는 “주민 한 분 한 분 소개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아내 김진란 씨와 함께 큰절로 내빈소개를 대신했다. 이에 주민들은 주황색 풍선을 흔들며 ‘기호 6번! 홍의락!’을 연호했다. 이후 개소식은 이윤우 선대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동영상 상영, 후보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이윤우 선대본부장은 “이기는 선거를 치르기 위한 선대위가 구성됐다. 지역 화합을 이끌어내 북구을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축사는 홍 후보의 공약기조인 지역의 ‘역사, 문화, 교육, 환경’, 네 분야를 대표하는 박성규 칠곡향교 전교, 신혜경 칠곡중 학부모회장, 이헌조 강북경찰서 무태조야 생활안전협의회 사무국장 등 주민 네 명이 나섰다.


박성규 전교는 “지난 4년간 홍 후보는 북구을의 역사·문화·정체성을 찾기 위해 지역 원로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구암동 고분군 복원, 발굴 및 함지산 일대 관광자원화 예산을 확보, 그리고 문화재청장의 지역 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신혜경 회장은 “홍 후보는 매천초, 관천중의 안전 예산 및 도남초 강당 증축 예산 등 지역 교육 민원 해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선 대구의 변화가 절실하다. ‘묻지마 투표’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헌조 사무국장은 “현재 40억 원 예산 확보로 동화천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선 홍 후보에게 오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축사자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정말 많이들 오셨다. 얘기로만 들었던 ‘북구을 바람’을 직접 확인했다. 대구에서 함께 한 정치적 동지로서 의락이 형에 대한 당의 공천배제는 등에 칼을 꽂는 것이었다. 얼마 전 의락이 형이 육필 편지를 보내왔다. ‘잠시 이별을 하자’라는 글에 가슴이 먹먹했다. 이번에 대구를 확 바꾸자.”라고 말했다.

 

 


개소식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고, 홍 후보는 연설을 통해 “개소식장을 가득 메워 준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야당은 전국 정당화와 외연확대를 위해 일한 나를 ‘컷오프’ 했다. 자기모순이다. 또한 여당은 ‘김두우의 뚝심, 서상기의 노련함, 이종화의 경륜, 조영삼의 진심, 주성영의 배포, 황영헌의 전문성’ 모두를 발로 찼다. 주민 무시다. 함께 한 4년, 함께 할 4년, 과연 누구겠는가”라고 강조했고, “신 도청시대와 대구경북 상생협력 시대가 열렸다. 북구을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역사적 정체성은 물론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관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묵직한 도전’에 나서야 할 때이다. ‘용광로’ 선거를 통해 화합과 약진, 도전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죽을 각오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지난해 <KBS 인간극장-백여섯 살 엄마와 나> 편을 통해 알려진 올해 108세 문대전 어르신과 ‘효자 아들’ 정원복 씨가 참석하기도 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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