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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열려

20190618일 (화) 14:07 입력 20190618일 (화) 15: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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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영희)는 지난 17일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암동이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겸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일상에서 이웃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의미있게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판식에선, 경로당 대표를 비롯한 지역주민, 공공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구암동은 북구 관내 23개동 중 매년 독거 노인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함지공원에 조성된 치매걱정 없는 도심 속 작은 기억공원을 포함해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 주도형 건강협의체가 구성되어 있는 등 건강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다.

앞으로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 치매파트너 양성, 다양한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 및 일반인들로 구성된 20명의 따뜻한 온기나눔 봉사자가 치매키트를 제작·활용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어르신 생신축하파티 등의 활동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위원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인 구암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사업설명회와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영희 센터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에서 더 나아가 가족 및 지역주민 모두의 문제인 만큼 치매안심마을 조성으로 치매가 있어도 살기좋은 북구,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장수북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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