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월 26일 관내 학남중·고등학교를 찾아 ‘행복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복 장학금’은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8년도에 착한대구 캠페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박경용 학남중학교 교장은 “이 학교로 발령받고,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인성이 참 좋다고 느꼈는데, 그 바탕에는 가정이, 마을이 있다는 것을 오늘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며 “지역 주민들이 신경 써 주시는 만큼 아이들이 더욱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귀애·구자술 공동위원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정성으로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더 분발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반찬 나눔’, ‘오늘은 머리하는 날’, ‘SLOW봄나들이’, ‘사랑의 연탄배달’,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