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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동 지역사회보장협, 특별한 생일잔치 열어

2019년 04월 10일 (수) 11:50 입력 2019년 04월 18일 (목)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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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관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호, 윤수오)는 지역의 통장들과 함께 4월 9일 독거 어르신을 찾아가 생일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생일잔치는 사수동 파리바게트의 후원으로 생일케이크가 마련되었으며, 어르신이 위원들과 통장들을 위해 손수 준비하신 잡채 등으로 더욱 풍성한 생일잔치가 됐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은 “큰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 내 생일이 언제인지도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축하를 해주고, 집 구석구석 손봐야 할 곳을 고쳐줘서 고맙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윤수오 공동위원장은 “우리 위원들이 아무리 잘해도 먼저간 아들의 허전함을 달랠 수는 없겠지만 오늘만큼은 어르신의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이 많은 이웃들의 나눔으로 꽉 차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하는 생일나눔 사업은 다문화세대와 독거 장애인 및 어르신 세대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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