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관음동 자유총연맹(회장 김장대)과 행정복지센터(동장 송재덕)는 26일 쓰레기 불법투기가 끊이지 않아 주변환경이 열악했던 칠곡한라타운 동편 주택단지에 꽃이 어우러진 ‘골목정원조성사업’을 진행했다.
- 꽃으로 새옷을 입은 칠곡한라타운 동편 인근의 주택가 골목 모습.
이번 골목정원 조성은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단위의 정원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통한 지원금(500만원)으로 추진됐으며, 주택단지 소골목 일대에 예쁜 골목길을 만듦으로써 도심 속 녹색경관 향상과 더불어 이웃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장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고 북구청은 설명했다.
이날, 자유총연맹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등 30여명의 회원 및 주민들이 동참해 남천, 자산홍, 꽃잔디 등 10여 가지의 꽃을 식재했으며, 북구청은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예쁜 골목이 기존에 조성된 벽화와 함께 어우러져 깨끗한 골목환경으로 거듭나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장대 회장은 “이번 골목정원 조성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주민소통 강화차원에서 더 많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는 사업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