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광기)는 청사 1층 민원실 자투리 공간에 주민들이 책을 읽고 대출할 수 있는 「동천열린책방」을 조성했다.
작년 지역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동천열린책방』은 예산 500만원을 투입하여 책장, 소파, 탁자를 구비하고, 구수산도서관 등에서 기증받은 일반도서 및 어린이도서 400여권을 비치하였으며 책소독기도 설치하여 이용 주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3권이하로 대출기한은 2주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구수산도서관 및 그나라어린이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동천동 직원 및 주민들이 감명있게 읽은 책을 추천하여 서로 소통하고 있으며, 도서기증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보유도서 대비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동천열린책방 이용 주민 김미영은 “도서관까지 직접 가지않고 집 바로 근처인 행정복지센터내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정말 좋다.”며,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서 많이 이용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광기 동천동장은 “민원실내 작은 책방을 조성하여 방문 주민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기부를 통하여 주민자치능력 함양과 독서의 생활화 계기를 마련함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