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팔거천 운암역 부근 잔디가 심하게 훼손돼 맨흙이 드러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 태풍과 폭우 때 유실로 인해 수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북구 팔거천은 매년 여름 장마철마다 태풍과 폭우로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잔디가 훼손된 곳은 더욱 심하게 유실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동천동에서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온다는 조아무개 씨는 "산책 나 올 때마다 아이들이 잔디가 없는 이유를 묻는다"며 "팔거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식 변화와 함께 조금 더 사랑하고 아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연 통신원 gentlej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