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복우)는 2일 오전 11시, 동평경로당에서 배광식 북구청장과 경로당회원, 관내 12개소 경로당 회장단, 동네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주택가에는 경로당이 없어 인근 어르신들이 어린이공원 내 정자에서 여가를 보내곤 했다.
이에, 북구청은 팔거천동로 34길 16-10번지에 있는 건물 1층을 임차해 물품구비와 함께 내부수리를 끝마치고 동네 어르신들이 휴식도 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배울 수 있는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강점이 동평경로당 회장은 “근처 주택가에 경로당이 없어 어린이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곤 했었는데, 이렇게 경로당을 만들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경로당이 없어 공원의 정자에서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내신다는 게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제 동평경로당에서 재미있고 편안하게 여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