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천동 거주하는 주민 박만화(82세) 어르신은 10월 4일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관내 경로당 13곳에 87만원 상당의 20kg 백미 13포를 기탁했다.
박만화 어르신은 “많지는 않지만 젊은 시절 공사판에서 힘들게 모은 돈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원목·이복우 공동위원장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돕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동천동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