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는 7월 22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회의 위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회의 총회는 그동안 접수된 제안사업들에 대한 구청 행정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할 최종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두 차례의 지역회의를 거쳐 10개 의제, 인터넷 공모 6개 의제로 총 16개의 의제가 제안되었으며, 구청 관련부서의 행정검토를 거쳐 ▶ 교차로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 동천교 다리 밑 벤치 및 조명 설치 ▶ 팔거천변 지압보도 설치 ▶ 야외헬스형 운동기구 설치 ▶ 팔거천 산책로 애완견 에티켓 팻말 설치 ▶ 하계모기 및 하루살이 방역 및 흡입기 설치사업으로 총 6개의 사업이 적정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정유진 마을계획 지원관의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진행과정 및 경과보고 후 6건의 사업 제안자의 제안설명에 이어 주민투표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로 ▶ 하계모기 및 하루살이 방역 및 흡입기 설치 ▶ 동천교 다리 밑 벤치 및 조명 설치 사업이 최종 결정됐다.
김동해 동천동 지역회의 위원장은 “제안된 사업 모두 동천동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앞으로도 예산편성과정 전반에 걸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광기 동천동장은 “큰 예산은 아니지만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지역회의 위원들 및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민의 뜻을 모아 발굴한 사업이 우리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