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무태농악보존회(회장 백우현)는 한해 안녕과 무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행사는 2일과 3일 양일간 무태조야동 관내 연경동 천년고목나무와 무태조야동 행정복지센터, 새마을금고, 대백마트, 동서변그린빌 아파트, 동서변 상가 등 십여곳에서 열였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굿(당굿)을 한 다음 각 집을 차례로 돌면서 풍물을 치며 집 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마을의 안녕과 사업의 번창, 농사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마을 민속문화 의례다.
주로 정초와 정월대보름 사이에 행해지며 마당밟이, 뜰밟이, 집들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