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동·서변동의 주민숙원사업인 고압선 철탑 지중화 논의는 지난 2005년 9월부터 시작되었으나 한전 측의 경영문제로 중단되었다가 2011년 한전의 지중화 재심의가 가결되고 다시 논의되면서 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의 중재로 2015년 마지막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2시 서변동 중앙시장 고객 쉼터에서 지주 100%가 동의한 동의서를 한전 측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10년 주민숙원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고압선 철탑 지중화 사업 총사업비 92억 원은 한전 측이 전액부담하여 40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철탑인근의 청아람아파트, 네오빌아파트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으로 주민들의 기대도 매우 높다. 주민들의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이날 동의서 전달하는 현장에는 지역의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참석하여 지켜보았다.
이번 사업에서 오랫동안 지주와 주민, 한전의 협상 창구역할 담당했던 서상기 의원은 “10년의 숙원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이루어지게 되어 지주분들과 주민, 한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압선 철탑 철거·지중화 사업은 북구 동·서변동(구氏 재실 및 영남네오빌 APT 일원)에 설치되어 있는 고압선 철탑 5기를 철거 및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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