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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사랑 모았어요~”

동서변유치원, 이웃돕기성금 200만원 기탁

2018년 05월 24일 (목) 15: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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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동서변유치원(원장 엄미향)은 24일 무태조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유치원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지난 5월 12일 유치원내에서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나눔 바자회에 동참하기 위해 원아들이 직접 고사리손으로 수제피클도 만들고 그림도 그렸다. 

엄미향 원장은 “아이들에게 소외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원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 넣는 나눔을 실천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종술 무태조야동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후원자들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며 “이러한 나눔들을 통해 무태조야동 주민들이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동네를 만들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기탁 받은 성금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되어 무태조야동 저소득가정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이정미 기자 



지역 무태조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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