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읍내동에 있는 태안정사(주지 무생스님)는 1월 28일 읍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10kg) 100포를 기탁했다.
태안정사 스님과 신도들이 십시일반 시주금을 낸 돈으로 백미를 구입한 후 읍내동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생스님은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하여 봉사와 사랑을 나누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워진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백미를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귀애 읍내동장은 “무생스님과 신도분들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정성껏 준비한 백미를 추운 겨울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저소득층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태안정사 스님과 신도들의 따뜻한 사랑의 나눔은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백미를 후원하고 있어 이제는 읍내동의 대표 후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