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검단동 깨끗하고 밝은마을 만들기 위원회(회장 안영태)는 검단동 일대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양심거울’을 설치했다.
양심거울 설치지역은 이동식 CCTV단속과 각종 홍보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검단동 주택가 등 25곳이다.
안영태 회장은 “경고성 문구가 아닌 ‘반짝반짝 깨끗한 으뜸검단’이라는 감성에 호소하는 문구를 새겨 넣어 주민들이 거울에 비친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고 자발적으로 불법행위를 자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상수 검단동장은 깨끗하고 밝은마을 만들기 위원회의 관심과 협조를 격려하며 “불법 쓰레기를 줄이는 데는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양심거울 설치로 성숙한 주민의식이 자리잡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