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고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배)는 2월 3일(금)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고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채영수)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지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마을주민 30여명이 모여 계묘년 한 해 동 발전과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3년만에 진행되었다.
동제는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로, 북구의 유서 깊은 동인 고성동의 오랜 전통 행사 중 하나이다.
이성배 주민자치위원장은 “동제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밝은 기운이 주민들에게 전해져 각자 바라는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채영수 동장은 “유서 깊은 동제 풍습이 사라지지 않게 전승되는 데 관심을 기울여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올 한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