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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종합시장 ‘대구 제1호 청년몰’ 개장

전통과 젊음이 함께하는 청년몰 개장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20181116일 (금) 13: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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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산격종합시장에 청년몰 개장을 앞두고 젊고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산격종합시장 가동 1층 청년몰 내부 리모델링공사 및 시장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시범운영 후 오는 23일 개장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산격종합시장은 1981년 개장한 등록시장으로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학 등이 위치해 풍부한 고객수요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중대형 마트 유입 및 상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 동력 약화로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청은 산격종합시장 가동 1층 내 빈 점포 등의 유휴공간에 청년상인 점포를 입점시켜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 및 청년일자리 창출 등 시장 내 변화와 혁신을 유도코자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에 북구청은 지난해 7월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노후 건물에 대한 안전보수보강공사 준공 후 내부 리모델링공사 및 시장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청년몰 점포 12개  및 인큐베이팅 점포 등 4개 점포를 포함해 총 16개 점포가 개장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청년몰에는 일식카레, 초밥, 칠리 탕수육, 스테이크, 수제꼬치, 닭발, 타코야끼, 김밥, 떡볶이 등 식사류 점포 9개소, 한라봉주스, 수제요거트, 커피,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 4개소, 액세서리, 의류, 머그컵 체험교육이 가능한 식기 판매 업체 3개소 등 총 16개 점포가 문을 연다.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청년상인들은 12개월간 창업 교육 및 레시피 개발을 마쳤고, 지금까지 청년상인 주간회의 등을 통해 아이디어 공유 및 메뉴 개발에 힘써 왔으며, 청년상인전국네트워크 출범식행사를 통해 백종원 대표 등 요식업 전문가들에게 비법을 전수 받았다.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 기간 중(11월 19일 ~ 11월 22일)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지참시 50% 할인 등 개별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행사 및 버스킹 공연을 통해 청년몰을 알릴 예정이다. 

개장 이후에도 청년상인 자체 협동조합을 설립 후 자체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동운영예산 마련 및 수익성 향상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청년상인 자체 블로그 운영을 통해 젊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맞춤형 홍보 및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다양한 볼거리 또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산격종합시장은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 등인접 대학가와 주변 대단지 아파트 등 풍부한 수요 고객이 많은 지역인 만큼 청년몰 개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해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백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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