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관문동에 위치한 팔달새마을금고(이사장 배형만)는 2월 13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 후원받은 백미 10kg 40포를 관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진호)에 기탁했다.
팔달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9일 제46차 팔달새마을금고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인 백미를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관문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란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내어 부뚜막 단지에 모아두었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전통적인 십시일반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 나눔 실천운동이다.
배형만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1998년부터 좀도리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양의 백미는 아니지만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니 어려운 주민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호 관문동장은 “먼저 이웃을 생각하며 자신의 것을 내어주신 조합원들과 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좀도리 운동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