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복현 어울림 장미마을 주민협의체(대표 강순덕) 주관으로 ‘복현 장미공원 마을축제’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3일간 장미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를 위해 주민협의체는 △장미공원에 장미심기 △장미터널 △장미포토존 만들기 등 각종 시설을 설치했고 또, △미니장미만들기 △원예치료 △장미비누만들기 △EM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풍물놀이 △경진초오케스트라 △국악연주 △주민노래자랑 등 신바람나는 무대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복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는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2019년 1월, 대구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 ‘2019 대구형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복현1동 골목 곳곳에 장미꽃이 활짝피는 마을로 가꾸고,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편 지난 13일, 장미공원에 장미 1,400주를 기증받아 식재해 5월 28일에는 집집마다 화분을 기증받아 여름꽃을 식재하고 ‘원룸 앞 화분 내놓기 캠페인’ 열리기도 했다.
강순덕 주민협의체 대표는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으나, 주민모두 단합해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한자리에 어울려 흥겨운 잔치로 즐기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연재 복현1동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마을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몸소 익히게 되었으며, 주민화합과 공동체 형성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열리는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