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노원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양준석)·부녀회(회장 변순남)는 8일 해바라기 공원에서 인근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새북구새마을금고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국수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2005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4년째 접어들었으며, 4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매월 둘·넷째 주 화요일에 노원동 해바라기 공원에서 실시된다.
새북구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에서, 새마을단체 회원들은 정성을 담아 준비한 잔치국수와 밑반찬, 떡 등을 어르신 300여명에게 대접했다. 회원들은 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배출방법을 안내하고 종량제봉투를 나눠주면서 불법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동 유관단체 관계자를 포함한 북구의원들도 참석해 새마을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식사 대접에 두 팔 걷어붙이고 동참했다.
이상용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행복한 나눔을 실천해준 새마을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변순남 새마을부녀회장은 “노원동 어르신들의 큰 사랑과 보살핌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 노원동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있는 어르신들을 돌아보며 사랑과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