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쓰레기 더미 속 이웃집 대청소

20200804일 (화) 17:20 입력 20200804일 (화) 17:21 수정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대구 북구 산격4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진환)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임원순)는 8월 1일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살고 있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두 단체 회원 15명은 생활비를 마련코자 모은 물건들로 인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이웃에게까지 불편을 끼친 독거노인의 사연을 접하고 어르신의 보금자리 마련과 지역사회 청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회원들은 쓰레기 포대 50여개 분량을 청소하고 소독제를 이용한 방역도 완료했다.   

김진환 회장은“할머니의 집 마루바닥이 군데군데 깨지고 물이 새는 곳이 있었다”면서 향후 이 집을 보수할 계획까지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할머니는 다시는 쓰레기를 집안에 모으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참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현건 산격4동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에게 깨끗한 보금자리가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웃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낸 만큼 마음 편이 지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지역 기타지역
  • 이전
    이전기사
    산격2동 새마을부녀회 ‘마음잇기 반찬나눔 사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