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물씬대는 요즘, 가족들의 꽃놀이 및 휴식처로 많이들 찾는 곳은 바로 대구지역의 명산 팔공산이다. 가족단위 및 연인들이 즐거운 휴식을 보내고 난 뒤, 무엇을 먹을까 라는 고민은 언제나 쉽사리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수많은 식당이 위치한 팔공산의 식당중에서 송림사 옆에 위치한 ‘순두부광동숯불오리’를 방문했다.

이곳의 주메뉴는 당연히 생오리 참 숯불구이다. 생오리는 얼린 상태가 아닌 냉장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며 정직한 참 숯만을 사용해 최상의 맛을 제공한다.

간장양념참숯불구이는 이집만의 비법 간장으로 양념을 한 참 숯불구이는 은은하게 풍겨오는 숯불 향에 독특한 비법 양념으로 간을 했지만 생오리 특유의 풍미는 헤치지 않는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닭과 돼지고기, 소고기에 비해 매우 많으며 양질의 아미노산과 풍부한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돼지,소,닭의 지방은 포화지방함량이 불포화지방의 함량보다 높아 상온에서 고체상태로 유지되지만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액체상태로 유지된다. 흔히 닭껍질의 기름기가 신경 쓰여 먹지 않던 사람들도 오리껍질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먹더라도 오히려 혈관을 튼튼하게 개선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광동숯불오리’에선 또다른 별미를 맛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조리한 ‘자연송이순두부’ ‘청국장순두부’는 또 다른 미각을 일깨워준다. 두부는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걸 막아주어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뇌혈관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이렇듯 건강에 도움이 되는 두부를 주인이 직접 해물과 새우가 들어간 장아찌를 넣어 개발한 순두부찌개는 깊은 맛을 낸다. 오리고기와 순두부요리, 그리고 두부김치와 콩빈대떡은 모두 주인이 손수 직접 만든다. 콩빈대떡도 신선한 콩을 직접 갈아 만들기 때문에 음식의 맛과 함께 주인의 정성까지 느낄 수 있다.

각종 단체모임에도 손색없는 넓은 실내와 대형주차장이 있어 편안한 가족단위 식사장소로는 손색이 없을 듯 하다. ‘광동숯불오리’의 주인은 “팔공산에 오셔서 수려한 경관을 마음껏 즐기시고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으로 알려지는게 최고의 목표인 만큼,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아름다운 팔공산의 경관에 어울리는 잔잔하지만 정성스러운 맛집 ‘광동숯불오리’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위치 : 팔공산 송림사 입구.

예약주문   054–977-8020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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