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엔돌핀 해물찜

해물과 육수의 조화. 익히는 온도로 최상의 맛을 이끌어 낸다.

엔돌핀 해물찜’은 칠곡 전지역 배달

새해도 벌써 1월 초순이 넘어가는 시점이다. 매섭게 파고드는 칼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들기 마련인 요즘, 시원하고 하얀 입김이 절로 나오는 해물탕이나 칼칼한 맛에 추위도 잊게 해주는 해물찜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주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해물전문점은 많지만 다 비슷비슷한 맛에 그 맛을 쉬이 예상할 수 있기 마련이다.

동아아울렛 뒷편 구남목욕탕 앞에 위치한 ‘엔돌핀 해물찜’은 그런 관념을 벗어난 해물전문점이다.

박경애 대표는 ‘변질되기 쉬운 해물은 관리가 요리의 핵심이다’고 말한다. 아무리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와도 관리가 소홀하다면 저질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 보다 못하다고 한다.

이곳의 해물탕과 해물찜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는 대신, 천연조미료로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무, 대파 등 신선한 채소를 오랜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소금도 최대한 적게 간을 하고 손님들이 각자의 입맛에 맞게 간을 좀 더 추가하는 식이다.

이곳의 해물탕은 박대표의 특별한 비법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해물과 육수의 조화와 익히는 온도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최상의 맛을 이끌어 낸다고 했다.

또한 밥을 짓는 것도 직접 압력밥솥을 사용해 뜸을 들이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박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해물탕이나 해물찜이 나오기 전에 차려지는 밑반찬도 최소한의 양념만을 가미한 정갈하고 건강한 반찬이다.

해물탕에는 수많은 조개류와 미더덕, 게,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과 함께 신선한 야채, 그리고 살아있는 생물 낙지를 통째로 넣어서 조리된다. 식욕을 자극하는 신선한 재료들의 향연에 해물이 익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해물찜은 불판위에서 바로 조리하다보면 짜거나 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조리를 해서 나오게 된다. 적당히 매콤한 맛은 입맛을 계속 당겨 어느새 밥까지 같이 주문하는 고객들도 많다.

또한 ‘엔돌핀 해물찜’은 칠곡 전지역 배달이 가능하다. 직접 찾아오기 힘들거나, 집에서도 이곳의 해물찜이 생각나 주문하는 고객들이나, 입소문을 듣고 주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저녁시간에는 매장방문도 많지만, 배달을 원하는 전화벨 소리가 매장에 끊임없이 울려댄다. 그만큼 한번 맛을 보면 쉽사리 다른 곳의 해물탕과는 차별화된 맛에 손이 가지 않는 것이다.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조미료를 최소한으로 줄인 시원한 육수에, 신선함을 강조하는 해물과 푸짐한 양의 ‘엔돌핀 해물찜’. 가족들의 외식메뉴로, 푸짐한 점심이나 출출한 저녁에 따뜻한 곳에서 바닷가의 풍미를 느껴보길 적극 추천한다.

예약문의 ) 323- 5772 . 동아아울렛 뒷편 구남목욕탕 앞

sc강북신문 허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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