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고등학교 샤프론봉사단(단장 정정희)은 샤프론봉사단 대구지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읍내동 2가구, 조야동 1가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 각 300장씩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구암고 75명의 학생과 학부모 단원들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정정희 단장은 “비록 같은 동작의 연속으로 어깨는 뻐근하지만 마칠 때까지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봉사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다. 검게 변한 우리들의 손에 감 봉지를 쥐여 주신 이웃의 마음도 너무 따뜻했다. 오늘 이 연탄으로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샤프론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샤프론봉사단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봉사하는 단체로 각 시·도마다 관할 지회장이 있고 서울에 중앙회가 있는 전국적인 봉사단체이며, 각 학교별로 학교장의 허락 하에 교외 동아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구암고 샤프론봉사단은 장동묵 교장의 관심과 지지가 매우 높고 어머니들(샤프론)과 학생들(프론티어봉사단)의 활동이 해마다 눈에 띄게 활발해져, 샤프론봉사단 대구지회로부터 인정받는 봉사단으로 알려져 있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