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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보며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요~

함지고 제6회 ‘가족과 함께하는 칠곡 별 축제’ 열어

20151123일 (월) 11: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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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유일의 과학중점학교인 함지고등학교(교장 이의로)에서 ‘우주를 향한 꿈’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칠곡 별 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별 축제’는 지난 18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함지고등학교 1층 로비와 교실 등 교내 곳곳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애초 주차장에서 천체망원경 체험 등 행사 등도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리면서 실내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함지고등학교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구지부, 대구아마추어천문회(첨성대)에서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비가 오는 굳은 날씨였지만 야외 체험만 취소됐을 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선 배움 마당으로 밤하늘 별자리 강의가 열렸다. 실내에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가을과 겨울철 별자리를 설명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함지고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코너도 운영했는데 천체망원경 전시, 나만의 망원경 만들기, 계절별 별자리 팔찌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학교를 방문한 주민들과 아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교실 한 칸을 비워 블랙라이트를 이용해 만든 별자리 체험관은 어두운 방에서 빛나는 별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모두 학생들이 직접 꾸몄다고 한다.


또, 각종 체험과 더불어 한쪽에서는 아마추어 천문활동과 천문학 진로상담을 주제로 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과 수학 교육에 중점을 둔 고등학교이다. 적어도 과학실 4개와 수학교실 2개를 갖추도록 하고 있어 심도 있는 과학, 수학 수업이 가능하다. 과학과 수학 비중이 일반계 고등학교는 30%인데 반해 과학중점 고등학교는 45% 정도로 더 많다. 함지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됐으며 현재 대구에 5개, 전국 100여 개 학교가 지정되어 있다. 이번 별 축제도 대부분의 운영과 준비를 학생들이 직접 했다.

 

강북신문 김지형 기자
earth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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