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 원장 이성칠) 보호소년 10명, 교직원 9명은 지난 23(화)일 오전 복현동 대구안식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회복귀를 앞둔 보호소년 10명과 교직원 9명이 정신지체장애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목욕 도우미와 말벗 되어 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한 이날 행사를 통해 보호소년들은 자신보다 신체·정신적으로 더 열등한 장애인을 돌보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의 경험을 체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호소년 김 모 군(17세)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읍내정보통신학교 이성칠 교장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지체장애인 시설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이웃을 돕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이시간 최신뉴스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