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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학생건강 위한 맞춤형 책걸상 보급

5억원 예산 투입, 장신용 책걸상 제작 및 노후 책걸상 보수

20160711일 (월) 15: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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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의 척추질환 예방을 위해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장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조절식 책걸상을 보급하고, 낡은 책걸상 또한 보수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장신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현재 판매중인 학생용 책걸상은 KS규격이 6호(180cm기준)까지만 마련되어 있어 장신에 맞는 책걸상이 생산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장신 학생들이 겪는 수업환경의 불편을 없애고 학생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장신 학생을 위한 책걸상을 자체 제작해 7월 중에 중고등학교(187교)에 필요한 5,432조 중 3,830조를 우선 보급하고 2017년 상반기에 미보급된 1,602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분과 재활용 가능한 조절식 책걸상 2,600조를 수리해 고정식 책걸상을 사용하는 학교와 추가 소요가 필요한 기존 학교에도 재보급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기간 동안에도 2,400조를 추가로 보수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장신 학생을 위한 책걸상 보급을 하지 못해 불편한 교실 환경이 이번 기회에 개선되고, 아울러 낡은 학생용 책걸상을 재활용해 신품구매 대비 49% 예산절감 효과와 자원 절약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해마다 학생용 책걸상 현황을 조사해 학생들 개개인의 체형에 맞는 책걸상을 배치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교육/문화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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