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수학을 재밌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강북고등의 ‘제6회 수학체험전’이 내일(24일) 막을 올린다.

이번 체험전은 11월 24일 오후 1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강북고 도서관 2층에서 진행되며, 특히 ‘수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 대신 흥미와 즐거움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처럼, 강북고의 수학체험전은 여러 가지 다양한 교구와 체험활동을 통해 ‘어려운 수학, 딱딱한 수학’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수학, 흥미로운 수학’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체험의 공간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강북고 이봉우 수학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수학 교구를 관찰하고 조작해 봄으로써, 일상생활 속의 수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또 보다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까지 갖게 된다”며 “특히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강북고 수학체험전은 2년마다 개최되는데, 이번 체험전은 이전보다 보완된 교구와 새로운 교구를 통해 보다 다양한 수학 교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학사와 관련된 전시물, 수학 퍼즐과 수학 퀴즈 등 여러 가지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풍성한 체험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점도 강북고 교장도 “그동안 지역의 많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님이 본교의 수학체험전을 보기 위해 본교를 직접 찾았다”며 “교실에서 이론으로만 배운 수학의 어려운 개념과 원리를 다양한 수학교구와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는 동시에, 수학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체험전에도 많이 찾아줄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