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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고 학생들, 폐지줍는 할머니 도와 ‘훈훈한 인심’

이의로 교장 “나눔과 배려 실천 학생 대견...앞으로 인성교육에 더 매진"

20171222일 (금) 15: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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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고등학교 학생 3명이 폐지를 가득 담아 힘들게 끌고가는 할머니를 도운 아름다운 이야기가 알려져 우리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북구 구암동에 위치한 함지고 학생 3명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고령의 할머니가 너무 많은 종이박스를 싣고 힘들게 리어카를 끌고 가는 것을 발견하고 권건표학생의 제안으로 윤성관, 김준영 학생이 합류하여 3명이서 리어카를 끌고가고 있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하였고 그 마음씨가 기특하여 학교로 연락을 하였고 이 미담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 학생들은 지난 12. 13 17:00 경에 평상시처럼 하교 후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힘든 걸음을 옮기고 있는 할머니를 보고 못 본척 스쳐 지나갈 수가 없었다. 윤성관(2-9)학생은 추운 날씨여서 맨손으로 리어카의 쇠운전대를 잡았을때 손이 무척 시려웠지만 힘들게 일하시는 할머니를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운암지 연못앞에서부터 한명이 앞에서 리어카를 끌고 뒤에서 두명이 붙잡으면서 약 2km를 안전하게 끌고 와서 안전하게 폐휴지 수집장소로 인계해 주었다.

 

함지고등학교 이의로 교장은 함지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인성교육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제로 실천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 대견하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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