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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가정이 소통하는 행복편지 ‘함지글월’

함지고, 매달 칭찬 통해 힘·행복 불어넣는 편지 보내다

20190513일 (월) 09:08 입력 20190513일 (월)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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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고등학교(교장 윤형배)는 매달 학생 개인의 강점(Strength)을 담은 칭찬편지인 ‘함지글월’을 가정에 발송해 왔다. 학창 시절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아 본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편지 발송은 올해로 2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작년에는 약 200여 명에게 전달된 편지를 시작으로 올해는 5월까지 벌써 100여 명에게 칭찬편지가 발송되었다. 고3 수험생으로서 학생들은 학력 향상의 목표에 도전하며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때 자신의 강점(Strength)을 정확히 기록한 교장 선생님의 칭찬편지는 가정에는 행복을, 학생들에게는 긍정적 자존감을 제공하고 있다.

편지를 받은 학부모들은 자녀의 장점에 대해 학교가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는 반응이다. 또한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이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뿌듯해하는 눈치다. 

이효빈 학생회장은 “시험 공부로 지쳐 있었는데 제 장점이 무엇인지를 써놓은 편지를 읽고서 새롭게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무척 기뻐하며 한번 더 칭찬을 받았습니다.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시는 선생님들을 더욱 존경하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형배 교장은 “우리 학교의 교명인 ‘함지(函芝)’는 향기로운 풀을 담은 상자, 곧 ‘보석상자’로 풀이됩니다. 우리 학생 모두가 가정과 학교, 나라의 보석입니다. 함지글월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칭찬받으며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교육/문화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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