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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 "새내기들 위한 선배들의 뮤지컬 축하공연으로 훈훈한 감동 선사!"

입장료 대신 생필품 받아 불우이웃 돕기 선행

20180227일 (화) 11:39 입력 20180227일 (화) 13: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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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학과장 남효윤) 방송제작연기전공 학생들이 ‘2018학년도 새내기들을 위한 뮤지컬 초청공연’에 직접 나섰다.

 

이들은 올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가족회사인 초이스시어터 전용 소극장 ‘아트벙커’에서 2018학년도 대학 신입생 및 가족들을 초청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5회에 걸쳐 뮤지컬 ‘오!미스리’를 진행했다.

 

뮤지컬 ‘오!미스리’는 ‘미시스터즈’로 불리는 여고 동창생 3명이 ‘미스리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부모님의 반대와 대학진학이라는 현실 앞에 결국 음악의 길을 포기하고 뿔뿔이 흩어지지만 우여곡절 끝에 서른이 되어 다시 만나 ‘미스리밴드’를 재결성해 활동하면서 자신들이 꿈꾸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코믹하게 각색한 작품이다.

 

가족회사인 초이스시어터 안희철 대표가 지난 2013년 창작한 작품으로,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작품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예술제 때 졸업공연으로 이 작품을 제작해 예술제 이후 대구시민들을 학교로 초청해 2주간 무료공연을 가진바 있었고 당시 좋았던 호응이 이번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대구과학대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소품과 의상, 무대세트,연기와 춤, 음향, 조명, 분장까지 오로지 학생들이 모두 담당했다.

 

한편, 학생들은 입장료 대신 라면, 휴지, 쌀 등 생필품을 받아 이를 ‘사단법인 우리는 친구’를 통해 대구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감동을 더하고 있다.

 

남효윤 학과장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연기전공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입장료 대신 생필품을 받아 이것을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나눠줌으로써 전공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참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예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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