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측지정보과 교수와 학생들이 MT와 신입생 환영회를 대신해 21,22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일원에 설치된 호미곳 통합기준점과 영해기준점 측량탐사 체험학습을 갔다.
통합기준점이란 우리나라의 평면과 높이의 기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국가시설물로 전국에 일정한 분포로 삼각망을 형성하며, 도로와 건축물 등을 건설하기 위한 측량의 기준이 되는 점이다.
체험장인 호미곳 통합기준점은 한반도의 제일 동쪽 땅끝마을에 있는 기준점이다.
체험은 포항시청 도시계획과 김산 도로명주소 팀장으로부터 통합기준점의 필요성에 관한 설명과, 기준 점 조서를 활용한 위도와 경도, 타원체고, 표고 등의 기준점 측량성과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더불어 실무 차원에선, 3차원 좌표 측량장비인 토털스테이션과 GPS를 이용해 직접 기준점에서 측량실습시간도 진행됐다.
측지정보과 2학년 이응삼 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니 기준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어떻게 측량이 이뤄지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교 강의실과 실습실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측량분야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측지정보과 이영욱 학과장은 “이번 탐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체험학습을 통해 전공교과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향후 취업전선에서 곧바로 현장에 활용해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된 것 같다”며 “선후배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단합과 협동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엄예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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