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재학생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강화와 상호 학문적 유대감 형성을 통한 대학생활 적응 향상을 위해 ‘한별스터디그룹’프로그램을 26일부터 6월 1일 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지난 21일 대구과학대학교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한별스터디 그룹’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 학생들이 최선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그룹당 4~6명, 총 지원대상 학생은 100명으로만 제한할 뿐, 학습주제에서 부터 팀구성, 학습자료 선택, 세부 운영 계획, 지도교수 선택 등 모든 프로그램 구성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설계토록 했다.
예를 들어, 같은 학과, 같은 학년끼리 팀을 구성해 전공과목 집중학습을 신청할 수 있으며, 또는 다른 학과, 다른 학년끼리도 뜻을 모아 외국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다.
또, 학생들로 부터 지도교수로 선택받은 교수는 본인의 강의시간과 연구활동시간 등에 지장이 없는 한 스터디그룹에 함께 해야 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프로그램 신청공고를 진행했으며, 모집결과 당초 예상수치를 훌쩍 뛰어넘어 간호학과를 포함한 총 20개 학과에서 100여개팀, 5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을 뒷받참하기 위해, 추가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지원학생 수를 당초 100명에서 150명까지 늘려, 총 28개의 스터디그룹팀을 선정했다.
스터디그룹명에서 부터 학생들의 톡톡 튀는 개성이 도드라졌는 데, 간호학과 2학년 5명은 ‘복학왕’라는 팀명아래 ‘기본간호학, 인체구조와 기능’을 주제로 전공과목 분야를 더 알고자 하며, ‘슬기로운 유아생활’조는 6명의 유아교육과 1학년생들이 ‘유아언어교육와 유아들을 위한 교구만들기’를 주제로 전공을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 팀을 이뤘다.
선정된 스터디그룹 학생들은 앞으로 10주간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학습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b반 18학번’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물리치료과 1학년 김수민 학생은 “혼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전공과목을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학교에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공부하며, 친목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터디그룹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한별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하며, 결과를 도출하는 100%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습역량 지원사업을 개발ㆍ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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