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대구과학대, 일반고 위탁교육 수료식 개최

2018년 12월 24일 (월) 13:58 입력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21일 교내 중앙도서관 글로벌강의실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관계자와 일반고 교장 및 진로담당교사, 학부모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고 위탁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요노동부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3학년 양식·한식·중식조리과정 27명, 교육부 전문대 연계 일반고 2학년 직업교육 양식조리제과제빵바리스타과정 19명, 네일&미용과정 26명 등 모두 72명이 6개월~1년 과정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이며, ‘전문대 연계 일반고 직업과정’은 교육부가 일반고 2학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하는 과정으로,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학생 대표로 이날 소감문을 발표한 대진고 박채림 학생(네일&미용과정)은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아트를 함께 배우면서 앞으로 진로와 직업을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는 성적이 상위권에 있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지 않은 것도 분명한 진로와 뚜렷한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식품영양조리학부(학부장 김정미)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학과장 남효윤)는 지난 1년 동안 직업교육훈련에 경험이 없는 일반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식 교육 및 다양한 기술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적인 위탁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들 학과는 내실있는 위탁교육을 실시해 ‘2019년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에 대구ㆍ경북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위탁교육사업을 5년 연속으로 실시하게 됐다.

박준 총장은 “수료식 후에도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관련직종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며 “2019년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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