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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교육콘텐츠 해외 수출 큰 효과로 탄력

해외대학 교류활성화·해외유학생 유치·교육한류 열풍 등 1석 3조의 효과

20190225일 (월)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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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해외 대학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수출이 해외 대학 교류활성화, 해외 유학생 유치, 교육한류 열풍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교는 지난해 2월 해외맞춤식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이러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남아 및 중국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수출하기 위한 홍보를 펼쳤다. 교육 대상자는 동남아 및 중국 대학과 기업으로,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 및 헤어, 음식, 치기공을 전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들에게 대학이 제작한 온라인 교육을 현지에서 받게 하고 추후에 한국에서 1, 2주 과정의 실습을 하는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방식이다.

지난 1년 동안의 효과는 탁월했다. 먼저 해외 대학 간 교류 협력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 교육콘텐츠를 바탕으로 10개 이상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단기 외국인 연수생을 유치했다.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앤젤레스대학교 학생 47명과 교수3명 등 50명이 케이푸드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가을 현지에서 온라인 수업을 이수하고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기간 동안 한식 밥, 국, 탕, 찌개, 전, 면, 육류, 찜 조리 방법 등을 배우고 문화탐방을 했다. 지난해 11월과 10월에는 필리핀 아담슨대학교와 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학생 12명이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케이푸드와 케이웨딩 수업을 받았다. 이렇게 외국 현지에서 이러닝 수업을 받은 학생은 236명이며 대구보건대학교에 실습을 온 학생은 2개국 6개 대학 127명에 이른다.    

이 대학교는 또, 이러닝 콘텐츠와 관련하여 필리핀 7개, 베트남 3개, 호주 1개 등 16개 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산업체와의 교류도 활발했다. 지난달 5일 중국 닝보시 러네스사와 치기공교육센터를 설립했으며 중국과 동남아 기업 35개사와 MOU를 체결했다.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수출의 두 번째 효과는 외국인 유치에 기여한 것이다. 대학은 베트남 2곳과 우즈베키스탄 1곳에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해외출장소를 설립했으며 지난해에만 해외유학생 48명을 유치했다. 해외 유학생은 2016년 3명에서 2017년 12명 지난해 4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수출로 큰 효과를 본 셈이다. 

세 번째 효과는 한국형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전파하며 교육한류열풍과 대학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다. 대학은 교육콘텐츠 수출로 얻어진 수익금과 대학 투자 금을 합쳐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64·여) 총장은“해외 교육콘텐츠 수출은 교육부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다”며 “동남아와 중국 학생들이 좋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알차게 구성한 결과 이 지역에 한국의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 열풍이 세차게 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남 총장은 또“사업을 발전시켜 대학의 대표적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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