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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캡스톤디자인·팀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 수상

‘디지털 레퍼런스’로 틀니 제작과정기간 절반이상 줄여

20201130일 (월) 15:02 입력 20201130일 (월) 15: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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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링크플러스(LINC+)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캡스톤디자인‧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출전한 E.T팀이 디지털 레퍼런스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장적응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참가학생들은 산업체(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발휘하여 종합 기획 ‧ 설계 ‧ 제작한 작품을 출품했다. 접수된 출품작은 총 221점이며 완성도, 창의성, 우수성, 제품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5개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E.T팀은 김진훈(치기공과 3학년), 김진무(치기공과 3학년), 김병문(치기공과 3학년), 김현묵(치기공과 3학년), 남로민(치기공과 3학년), 문수인(치위생과 2학년), 정채영(치위생과 2학년) 학생 7명과 치기공과 장은진 교수, 치위생과 최성미 교수 등 지도교수 2명으로 구성됐다. 

E.T팀이 출품한 디지털 레퍼런스(Digital Reference)는 틀니 제작과정을 줄여 고연령 어르신들의 치과내원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구상하게 됐다. 

디지털 레퍼런스는 틀니제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환자의 입안에서 얻은 후 기공소로 바로 보내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치아가 없는 환자의 남은 잇몸과 잇몸 사이에 위치시킨 후 높이를 측정하고 전방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치아 크기를 선택하는 기준선을 그린 후 종합된 정보들을 CAD/CAM에 전송하여 3D 프린터로 제작이 가능하다.

기존 틀니제작에는 최소 1~2주가 걸렸고 완성된 틀니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5회 정도 내원해야했으나 디지털 레퍼런스는 처음 방문 후 다음 방문에서 완성된 틀니를 받아볼 수 있다. 이 장치는 코로나 19와 고령으로 병원내원이 힘든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하고 틀니 착용 기간을 앞당겨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팀 대표인 치기공과 김진훈(26)학생은“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운 과정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배우고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문제해결과정에서 전문직업인으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예비 치기공사・치위생사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링크사업단 김지인(간호학과 교수) 단장은“고령화시대 어르신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깊이 있는 전공연구로 좋은 결과를 낸 학생들이 대견하다”며“대구보건대학교는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대학으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산업분야 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전공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 시상식은 내달 2일‘2020 산학협력 엑스포’개회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엑스포 기간 내 온라인 전시관(uicexpo.org)에서 관람가능하다.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우수작품에는 엑스포 참여기업이 직접 모의로 투자해 작품의 제품화나 상용화 수준을 평가하는 옥션마켓도 진행된다. 교육부는 기업이 실제 투자의향을 가질 경우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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