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 및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와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에서 4학년 1학기까지 수학한 학생들이 미국 메리우드대학교 간호학과에서 2년의 학부과정을 마치면 양교의 학위를 모든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학위 프로그램이다.
대구과학대는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해 지난 6월 23일 미국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와 MOA(합의각서, 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후 세부운영사항을 조율해 온 결과, 오는 9월부터 앞으로 5년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박지은 총장은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한편,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 오랫동안 꾸준히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그러한 활동들이 바탕이 돼 간호학과 복수학위 취득에 관한 합의를 맺게 됐고, 이 과정을 운영으로 미국 현지 취업의 길을 여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6년 미국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와도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017년부터 복수학위제를 운영해 4명의 학생들이 2개 대학의 학위 및 한국과 미국의 간호사 면허를 취득해, 미국 현지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1명의 학생이 낸년 5월 졸업 예정으로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에서 수학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스크랜턴에 위치한 메리우드 대학교는 1915년 가톨릭재단에 의해 설립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상호의존적이고 다문화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매년 U.S. News & World Report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있으며, 주요 학과로는 간호학과(Nursing), 건축학과(Architecture), 상담(Counselling), 영양학과(Nutrition and Dietetics) 등이 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