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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성악가를 기르는 숲이 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영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 준비

20180205일 (월) 13: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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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2018년 봄, 대한민국 오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성악가를 육성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오페라 전문극장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추후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역량 있는 신진성악가들을 육성하는 이 사업을 가리켜 ‘림(RIM) 프로젝트’로 명명하여, 신진성악가들을 기르는 숲(林)이자, 유명 해외극장으로 진출시키는 바퀴(RIM)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만 가능한 전문가 육성과정 ‘오펀스튜디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망한 신진성악가들을 육성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 한국 최초의 유럽 오페라극장식 교육시스템인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를 운영하게 된다. 오펀스튜디오는 오페라극장 산하의 성악가 전문 트레이닝센터를 가리키며, 현재 독일 함부르크극장 오페라 스튜디오, 쾰른 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가 기존의 마스터클래스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부분은 수준 높은 오페라 전문극장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오페라전문교육과 오페라 실전공연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오펀스튜디오 지원자 선발을 위한 오디션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전국에서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1월20일(토) 지역은 물론 서울과 대전, 광주 등지에서 찾아온 25명의 성악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펀스튜디오’ 선발자를 가리는 오디션을 실시하였으며, 이날 최종적으로 선발된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오펀스튜디오를 시작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의 프로그램은 음악, 오페라연기, 오페라 대본분석, 이탈리아어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개강과 함께 진행될 음악수업은 전문 음악코치의 1:1수업과 함께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 ‘야노스 아취’(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음악아카데미 교수)의 마스터클래스 (4월부터 실시)가 준비돼있다. 오페라연기수업은 프라하 국립오페라극장 주최 국제연출콩쿠르 아시아 최초 입상자인 오페라 연출가 이회수가, 오페라 대본분석수업은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작곡가 박지운이, 이탈리아어수업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소속 전문강사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한 원어민 ‘마르타 짐바르도’가 각각 담당한다. 

‘오펀스튜디오’ 선발자 특별무대, ‘가곡의 밤’과 ‘영아티스트 콘서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에 선발된 신진성악가들을 선보이는 두 개의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는 오는 2월22일(목) 저녁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선보일 <영아티스트 가곡의 밤> 공연이며, 나머지 하나는 24일(토) 오후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할 <영아티스트 콘서트>이다. 

<영아티스트 콘서트>의 경우,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 간 역량 있는 신진성악가를 발굴, 성악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인성악가 콘서트>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이며, 특히 이번 <영아티스트 가곡의 밤>과 <영아티스트 콘서트>에는 캐나다 출신의 촉망받는 신인성악가 안드레아 누네츠(Andrea Nunez)가 함께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예매(053-666-6170)가 가능하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의 일부 프로그램은 폭넓게 개방할 예정이다. 성악전공자를 위한 청강반과 함께 특히 이탈리아어, 오페라 대본분석수업의 경우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청강반과 일반인 참여 정보는 2월 중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북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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