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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성악도들이여, 대구로 오라!

제4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

20180207일 (수) 17:57 입력 20180208일 (목) 09: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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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달인 3월에 전 세계 성악전공 대학생들의 축제인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2015사랑의 묘약’, 2016마술피리’, 2017코지 판 투테를 맞이하고 있는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는 대학생을 뜻하는 유니버시티(University)와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세계 대학생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한 국제행사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를 통해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음악대학과 세계적인 명문학교 간의 예술교류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전문 제작진과 함께하는 오페라 무대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5개 대학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숙명여대와 해외 4개 대학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오스트리아 빈 음악대학,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립음악원의 성악도들이 공연에 참석하면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중 독일의 만하임 지역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도시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만하임 국립음악대학과 협업을 통해 향후 지역 성악가의 해외진출, 오페라 공동제작 및 교류공연, 오페라 전문 제작진 파견근무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청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 외에도 오페라 공연에 흥미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개학 시즌인 3월에 공연을 기획하고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명성에 맞게 각 대학의 새내기 모임을 대구 대표 공연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가지도록 장려하는 등 우리 지역의 4개 대학인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학에 재학 중인 일반 학생들의 관람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조현진 교수가 지도하는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성악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예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제 공연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로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스태프로 참여하게 하는 것. 학생들은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피가로의 결혼>에 투입되는 의상의 피팅 및 수정, 구입 등 모든 과정에서 스태프로 참여하게 된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배선주 대표는 오페라를 통해 학생들의 교류와 성장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학교 간 정보 교류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젊은 오페라 관객층 확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 연출가, 디자이너와 함께 전하는 메시지 사랑!”

 

한편 올해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선보일 작품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다. 많은 나라에서 공연이 될 만큼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대표 부파(buffa, 희극) 오페라다. 특히 영화 쇼생크 탈출에 삽입된 바 있는 3막 아리아 백작부인과 수잔나의 편지의 이중창은 최근 수감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도 패러디를 할 만큼 국내에서 알려진 유명한 아리아다. 공연 시간이 총 3시간에 달하며, 4막 규모의 긴 오페라이지만 주인공들 간의 얽히고설키는 메시지는 결국 사랑이다.

 

이탈리아 도니제티 페스티벌과 독일 하이델베르크극장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다비데 페르니체니(Davide Perniceni)’와 베를린 도이체오퍼, 쾰른극장, 칼스루에극장 등 독일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출가 틸로 라인하르트(Thilo Reinhardt)’, 그리고 독일 방송국과 극장을 오가며 무대와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 아네테 브라운(Annette Braun)’이 참여한다. 여기에 작곡가 슈만의 출생지로 알려진 독일 츠비카우의 오페라극장에서 의상을 대여, 세계적인 오페라 제작 프로듀서들이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세계적인 성악가를 키워내는 산실이 되다

 

오페라 전문 제작진들과 3개월 이상의 트레이닝을 거쳐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무대에 선 ‘Made in 대구오페라하우스성악가들은 해외 극장장들이 직접 주관하는 오디션에 선발되어 해외극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먼저 2016년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마술피리에서 주역인 타미노역을 맡은 조규석씨와 파파게나역을 맡은 김건희씨는 각각 이탈리아 피렌체극장과 독일 도이체오퍼 베를린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오페라유니버시아드 코지 판 투테에서 돈 알폰소 역을 맡은 장경욱씨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성악가대회에 참가, ‘외국인 성악가상을 수상해 슬로바키아 코시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초청을 받는 등 세계무대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

 

배선주 대표는 “2018년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한층 성장 될 성악가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라며 우리 지역의 밝은 성악가의 미래를 전망했다.

 

강북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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