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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산도서관 ‘문학살롱 MonAmi’展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 출범기념 1950년대 작가들의 모습 담아

20180226일 (월) 08: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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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구수산도서관은 행복북구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하여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1층 로비에서 ‘문학살롱 MonAmi’展을 연다. 

1950년대 대구 향촌동에서는 ‘다방’ 이라는 공간을 통해 피난 문인들과 향토작가들이 미술전시, 음악감상, 문학발표회 등 예술적 영감을 나누었다. 이번 전시의 MonAmi는 프랑스어로 ‘나의 친구’라는 뜻으로 50년대 향촌동 ‘모나미 다방’을 연상시킨다. 전시에서는 당시 모나미 다방에서 있었던 이효상의 ‘바다’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작가들의 캐리커쳐와 문학작품으로 일대의 다방에서 단순히 차를 마시는 카페가 아닌 ‘살롱(salon)’으로 문학과 예술을 논했던 공간을 재현한다.
  
전시 내용으로 당시에 발간되었던 구상의 ‘초토의 시’, 조지훈의 ‘풀잎단장’, 신동집의 ‘대낮’, 향촌동 거리를 수채화를 통해 표현한 이경희 화백의 그림 작품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 25점을 대구문학관과의 공동기획을 통한 특별 전시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도서관 관계자는 “재단 출범을 기념한 이번 전시를 신호탄으로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엄예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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