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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성장·通 프로젝트>Beyond, 청년 작가 그 이후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 보여주는 20인 작가 전시회

20180619일 (화) 13: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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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6월 15일(금)부터 29일(금)까지 현대미술 작가 20인이 참여하는  ‘Beyond’ 展이 개최된다.


이은재 / 사라진 순간 / 혼합재료 /가변크기 / 2018

김미련 / Here you are / 전광판, 믹스미디어 / 500cmx100cmX6cm / 2018

한승훈 / Time to Blossom / Oil on canvas / 91x91cm / 2017

이번 전시는 최근 10여년 간 대구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대영, 김미련, 김재경, 김재홍, 김태열, 박순남, 오정향, 윤우진, 이강훈, 이기철, 이병진, 이소진, 이은재, 이지영, 장하윤, 정세용, 조경희, 최현실, 허지안, 한승훈 작가의 현대적 미감이 담긴 작품을 전시하여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느껴볼 수 있게 한다. 

전시참여 작가 20인은 실력 있는 젊은 미술가로 주목받던 시절 청년 작가들의 창작 산실로 자리매김한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에 매진했던 소중한 경험을 지닌다. 가창에서의 공동생활에서 작가들은 서로 예술적 자극을 주고받으며 작가들 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고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도움을 주었다. 현재 이들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미디어아트 등의 미술매체로 세련된 조형성을 표출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Beyond’ 展은 지역에서 가장먼저 폐교를 활용해 운영되었던 가창창작레지던시의 초기 입주작가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시도를 펼쳤던 젊은 작가들의 그 이후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확장된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열정의 시간을 통해 지역 미술계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는 작가들의 예술적 성장을 ‘Beyond’ 展에서 엿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레지던시에서 예술교류와 소통을 통해 작품의 모티브를 확장해온 강대영, 이소진, 최현실 작가, 꾸준히 전통적인 미술 매체인 회화 작품으로 현대사회에 대한 개인적 사유를 조형적으로 풀어가는 윤우진, 김재홍, 박순남, 허지안, 장하윤, 이강훈 작가, 자신의 철학적 사고를 설치작업으로 표현하는 이은재 작가, 현대인의 공허한 심리를 음식에 대한 자신의 상처에 대입하여 설치, 퍼포먼스작업을 하는 조경희 작가와 인형의 모습으로 표현하는 팝아트 작가 한승훈, 다양한 일상의 요소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김재경, 이병진 작가, 표현매체를 통한 회화적 실험을 작업하는 김태열 작가, 작가의 위축된 심리와 냉소를 동물의 외면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이기철 작가, 디지털 미디어 작업을 통해 국내·외의 미디어아트 전시에 참여하며 다원예술로 작업영역을 확장한 김미련, 오정향 작가와 사진과 영상매체를 통해 사회에 대한 보다 깊은 인식을 보여주는 이지영 작가, 삶과 예술의 융합을 위한 예술 기획자로 대안공간을 운영하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정세용 작가까지 지역 미술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현장을 주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청년작가 지원정책으로 시작된 레지던시 사업의 보다 발전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기획전시로서 대구 청년작가들의 역량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역 미술발전의 기폭제로 활약해온 20인 작가들의 실험적 면모와 역동적인 예술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지역민들이 어울아트센터의 갤러리금호를 찾아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한다.
 
자세한 문의는 어울아트센터 문화사업팀(053-320-5123)과 홈페이지(www.hbch.or.kr)로 하면 된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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