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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기획전시>아티스트 북, I-Message

13인의 현대미술작가들이 전하는 소통의 메시지

20180709일 (월) 13: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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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의 갤러리 금호 및 어울아트센터 앞마당에서 7월 3일(화)부터 8월 31일(금)까지 다양한 미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작가로 구성된 여름 특별기획전시 ‘아티스트 북, I-Message’ 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삶 속 다양한 오브제들을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표출하는 권혁규, 김계희, 김미련, 김봉수, 박병철, 박철호, 백미혜, 서현규, 오정향, 이강훈, 이기철, 이지현, 임헌우 작가의 평면, 조각, 설치, 미디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북, I-Message’는 미술이 보여진다는 의미를 넘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읽어주기 바라는 전시다. 책이 소통을 위한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 것과 마찬가지로 작품은 외부와 소통하고자하는 작가들의 메시지이다. 타자와 소통하는 대화기법 용어이기도 한 i-message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조형세계를 전달하는 작가들을 잘 대변해줄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둔 주제다. 또한 책이 저자(편집자)의 의도에 따른 인쇄와 제본이라는 과정을 거쳐 다양한 형태로 출판되는 것처럼, 작가는 자신의 의사표현과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하여 조형성을 부여하는 과정을 거쳐 작품을 제작한다. 

자신의 조형언어를 설명하는 중요한 오브제로 책의 이미지를 사용한 김봉수, 김미련, 박철호, 오정향, 이지현, 임헌우 작가는 책의 고유 기능 해체를 통하며 전하고자하는  작품의 메시지를 해석해 주기 바란다. 
문학적인 주제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화면을 구성해가는 김계희, 백미혜 작가는 감성을 표출하는 화면 형식에서는 대조를 이루지만 작품을 만드는 영감의 근원은 시인의 감성임을 읽을 수 있다.  
현실이 투영된 동화적 이야기들을 담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이강훈, 이기철 작가는 오히려 동화적 상상으로 현실사회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디지털로 복제시킨 이미지를 데이터로 만들어 변환시킨 권혁규, 박병철, 서현규 작가의 작품에서는 공통적으로 인쇄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여름의 한 가운데인 7월과 8월의 무더위를 어울아트센터에서 마련된 I-Message전 관람으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우리 삶 속의 다양한 오브제들이 현대미술작가의 고유한 언어인 작품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전시 기간 중인 8월에는 전시와 연계된 도서관 워크샵과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어울아트센터 문화사업팀(053-320-5123)으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hbch.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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