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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건축 모형전, 어울아트센터서 전시

한옥의 정제된 조형미와 건축물의 양감 느낄 수 있어

20181018일 (목) 17: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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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의 갤러리 금호에서 10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무형문화재 김범식 대목장의 우리나라 전통건축모형 12점이 전시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합일되는 지점에서 인간을 향하되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합일되는 우리나라 건축물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모형들은 한국전통건축의 백미를 그대로 담고 있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영주 부석사 조사당, 청도 대적사 극락전 등의 한옥 12채가 원래의 크기보다 10분의 1로 축소되어 실제 제작방법과 똑같은 기법으로 제작되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 한옥 건물의 미학적 정수를 전달한다. 
 
특히 전시장에는 경상도 지역의 전통건축들과 함께 경기도와 전남지역의 사찰 건축모형들도 함께 전시되어 지역별 건축양식의 특징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전통건축을 공부하는 학생과 전통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좋은 관람의 기회될 것이라고 행복북구문화재단 측은 전했다. 
  
모형을 제작한 김범식 도편수는 1964년 도편수 김윤원 선생님의 문하에 입문하여 전통건축 목수 외길 54년 인생을 걸으며 대구·경북을 근거지로 국내외 주요 목조 문화재 수리와 복원 공사에 전념하고 있는 무형문화재이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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