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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착뮤지컬 매천시장-새벽을 여는 사람들' 제작 발표

20181030일 (화) 16: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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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에서 <창작뮤지컬 ‘매천시장’-새벽을 여는 사람들>(이하 뮤지컬 ‘매천시장’)을 제작 발표한다.



뮤지컬 ‘매천시장’은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이하 한문연) ‘문예회관 레퍼토리개발 프로그램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문화회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예술 수준 제고 및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국문화예술회관을 대표하는 특성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 개발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2018년 공모사업에는 전국 18개 문화예술회관에서 신청했으며 2개 사업(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의정부예술의 전당)이 프로그램의 참신성 및 지역특성 등이 가장 잘 반영되어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뮤지컬 ‘매천시장’은 대구 북구지역에 위치한 한강이남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을 소재하여 만들어진 창작뮤지컬로 지역의 젊은 작가로 활발히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식’ 작가와 뮤지컬 음악감독 ‘김영’, 연극, 오페라, 뮤지컬 분야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환’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다. 특히 제작을 맡은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이재진’ 문화사업본부장은 총감독으로서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들을 참여시켜 지역의 문화원형자원을 조사하고, 발굴한 소재를 선택하여 작품을 구성하고 완성하기까지 협업관계로 제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더해 무대와 영상까지 협업작업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영상작가로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방정호’ 작가가 무대 영상디자인에 참여하여 풍성하고 예술적인 작품으로 완성도를 더 했다.

또한 창작뮤지컬 ‘매천시장’ 출연배우는 전국 오디션을 통해 노래, 안무, 연기 등 뮤지컬에 맞는 능력을 갖춘 배우, 12명을 선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문화자원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은 1988년 개장한 대구 유일의 공영 도매시장이자 한강이남 최대 규모(부지166,693㎡, 건평98,480㎡)의 도매시장으로 과실류, 채소류, 수산물의 경매와 도,소매가 활발히 이루어져 일반인들도 자주 찾는 지역 대표시장이다. 이곳에는 뮤지컬 ‘매천시장’의 소재가 된 대구경북 유일의 여성경매사도 일하고 있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시장의 모습과 우리 이웃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장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청년들, 가족으로 구성된 상인들 등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재를 모티브로 하여 도매시장이 주는 이미지와 의리를 작품에 녹여 메시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철없는 그 녀석의 좌충우돌 성장드라마
  
뮤지컬 ‘매천시장’은 철없고 대책 없는 니트족 재우가 아버지의 매천시장 도매상 김씨청과를 물려받아 진정한 도매상인이 되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허황된 꿈만 꾸던 청년 재우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삶을 살아가며 정직과 신뢰 그리고 진정한 땀의 의미, 순수한 사랑과 동료애를 알아가는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 바치는 청춘 드라마이다.    

진짜 뮤지컬 매천시장!
  
장면 자체를 노래로 만들어 음악이 서사를 이끄는 방식인 씬 투 송(scene to song)을 활용한 음악과 드라마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빠른 전개, 드라마의 앙상블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경매장면의 랩 음악과 다양한 음악 장르의 활용으로 관객들에게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무대 역시 간결한 무대디자인과 지역의 영상예술 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무대에 영상을 맵핑(mapping)하는 형태를 차용하고 거기에 만화적 상상력에 기반한 영상과 코미디씬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우리들의 이야기
  
기존의 뮤지컬이 대단한 사람들의 대단한 이야기였다면 뮤지컬 ‘매천시장’은 우리 주변의 소시민을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공감가는 인물들이 펼치는 우리네 이야기로 만들고자 한다. 거기에 부제인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매천시장 상인들이 새벽에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새벽이라는 것이 밤과 아침을 이어주는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해 재우가 아버지 김씨청과를 이어받는 과정이 세대의 단절이 아닌 이전 세대가 만들어둔 토대를 다음 세대가 이어 받아 더 나은 새로운 세대가 탄생함을 의미한다. 뮤지컬‘매천시장’은 이처럼 세대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한 현 시대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가 될 것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대표는 “지역문화자원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는 지역을 알리는데 유용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이번에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매천시장’ 또한 향후 한문연을 통해 전국 순회공연을 성사시켜 지역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창작뮤지컬 ‘매천시장’은 8세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10,000원이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방문 또는 전화문의(053-320-5120)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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