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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득 초대전, 2019 어울아트센터 유망작가 릴레이 전

기계적 메커니즘(mechanism) 속에 녹아든 따뜻한 감성

20190116일 (수) 15: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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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호흡을 전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소전시실 갤러리 명봉에서  ‘2019 유망작가 릴레이전’이 1월 22일(화)부터 2월 9일(토)까지 개최된다. 



주목받는 지역 작가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예술적 감성은 물론 실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폭넓은 스펙트럼의 시각예술을 공유해온 ‘유망작가 릴레이전’의 2019년 첫 번째 작가는 조각가이자 설치 미술가로 유명한 권남득 작가이다.

권남득 작가는 지역의 안동대학교 대학원(미술학과) 재학 중인 2007년 포스코 스틸 아트 어워드(POSCO Steel Art Award) 대상과 2009년 서울시립 미술관 SeMA 작가로 선정되며 작품 역량을 인정받았다. 움직임이 가능한 설치미술에 애착을 가진 작가는 금속과 기계장치를 재구성한 조각, 설치, 키네틱, 드로잉 작업을 통하여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탐구한다. 작품 속의 차가운 철 구조물에는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들어가 가상의 새로운 생명체 탄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금속과 함께 작품의 조형 요소를 이루는 빛은 생명의 호흡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초대전에는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창조된 철 구조물 속의 살아 움직이는 금속벌레와 같은 가상의 생명체를 담은 영상 작품, 유기체적인 운동성이 빛으로 더욱 확대된 키네틱 설치 작품 뿐 아니라 섬세한 기계의 매력을 표현한 드로잉 작품이 전시된다. “주변에서 용도 폐기된 기계부품은 그 기계가 가진 원래의 운동성을 기억하고 차가운 기계적 메커니즘 속의 유기적인 운동성은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런 움직임 속에서 따뜻한 기계의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다”라는 권남득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053-320-5120) 및 홈페이지(www.hbcf.or.kr)로 하면 된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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