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3월 봄날, 벚꽃 밭에서 즐기는 가야금 선율

3월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 일상 속 색다른 즐거움 만나세요.

20190319일 (화) 15:05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지역주민들에게 일상 속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한다. 3월을 시작으로 11월(총 9회)까지 어울아트센터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2019년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 3월  ‘이리 오너라, 벚꽃 밭에서 놀자’ 개최
“가야금 선율이 흐르는 벚꽃 밭에서 한바탕 놀아볼까요?” 
오는 27일, 3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대구 북구의 벚꽃 명소 꽃보라 동산(산격동)에서 팝부터 판소리까지 노래를 가야금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이리 오너라, 벚꽃 밭에서 놀자’가 열릴 예정이다. 이 공연은 지역 최초로 가야금 병창(가야금과 창이 결합된 국악성악 장르)을 선보이고 있는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歌’의 무대로 꾸며진다. 가야금 선율에 공감되는 가사를 더해 우리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젊은 연주가 단체로 전통과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교류로 재해석된 국악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연주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부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팝의 전설 ‘비틀즈 메들리’와 판소리 사랑가를 모티브로 한 ‘사랑더하기’, 대표적인 효의 아이콘 심청이 이야기를 다룬 ‘심봉사, 심청이를 보다’ 그리고 벚꽃연금이라 불리며 매년 봄마다 들려오는 ‘벚꽃엔딩’ 등 대중에게 친근한 음악을 비롯해 우리나라 대표 민요 아리랑까지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歌’ 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연주된다.  신천 변의 아름다운 벚꽃 밭에서 펼쳐질 이번 가야금 공연은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으며, 음악으로 더욱 설레는 봄날을 느껴보길 바란다.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프로그램 안내

한국문화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더욱 풍성해질 2019년도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천원의 문화 산책’ 이란 주제로 일 년 내내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매달마다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3월, 봄날의 가야금병창 공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 듀오 ‘이성우&올리버나이니’의 현란한 기타 콘서트가 개최된다. 5월에는 홍세영, 홍기쁨 부녀의 아코디언  연주로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추억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목관악기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공연과 한국식 재즈의 대가 ‘김명환 트리오’의 감각적인 무대가 6월과 7월에 이어진다. 더위가 한창일 8월에는 더욱 뜨거운 타악공연 ‘힐링 퍼포먼스 쾌지나 코리아’가 9월에는 우쿨렐레와 재즈의 크로스오버 공연, 10월에는 흥겨운 댄스와 밴드음악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월에는 테너 김완준과 정상급 성악가가 함께하는 가곡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재)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는 일상 속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단돈 천원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공연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교육/문화 문화/예술
  • 이전
    이전기사
    100인의 음악가, 그 숭고한 함성을 재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