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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시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20190927일 (금) 14: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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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의 갤러리 금호와 명봉에서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 전시가 열린다. 

20년 전 대구 북구의 발전과 함께 해온 어울아트센터는 도시공간 속에서 일상과 이상, 현재와 미래, 욕망과 현실, 가상과 실체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문화예술로 비추며 존재해왔다. 90년대가 저물고 들뜬 마음으로 새천년을 맞이했던 당시, 감각적 실험정신과 뜨거운 감성으로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었고 현재까지 끊임없는 창작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개관 기념 전시는 당시 현대사회의 역동적인 경향을 새로운 시각적 표현방법들로 실험해왔던 현대미술 작가 14인을 초대하여 10월 1일부터 19일까지는 <공존하는 도시>를, 뒤이어 20년전 어울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며 따뜻한 감성을 화면에 담아냈던 작가 20인의 <감·성·환·유(感·性·換·喩)>가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된다. 

<공존하는 도시>는 지역 추상미술의 다양성을 표방하며 독자적 작품세계를 다져온 김결수, 김영세, 김영진, 김정태, 김희수, 노인식, 노중기, 박종규, 박철호, 백미혜, 정미옥, 정태경, 허양구, 홍현기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14인의 현대미술작가들은 지역을 대표하며 현시대가 표출하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현대미술로 비추어 온 작가들이다. 현대미술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지역미술의 맥을 실험정신으로 이으며 작가들은 걸어온 삶의 철학을 작업에 녹여내고 있다.  

<감·성·환·유(感·性·換·喩)>는 강상택, 권기철, 금대연, 김봉천, 김진혁, 남학호, 박향순, 신정주, 신형범, 이준일, 조홍근, 김성호, 노태웅, 박병구, 윤장렬, 이병헌, 이수동, 이일남, 이장우, 홍창룡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 대부분은 지난 1999년 북구문화예술회관이라는 명칭의 개관 기념전시에 참여했으며 현재도 지역 구상미술의 독자적 분위기를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작가들이다. 현대인들의 아련한 감성적 사유를 다양한 주제로 작품에 반영하며 많은 미술애호층을 형성해오고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개관 20주년 기념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작품 스타일과 표현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오랜 세월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견인하며 후배 작가들에게 많은 존경과 귀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라며, “현대라는 같은 무대를 살아가며  우리 삶의 역동적 편린을 찾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들의 작품에서 창작이 주는 감동에 젖어보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전시와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문화사업팀(053-320-5120)과 홈페이지(www.hbcf.or.kr)로 하면 된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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