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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린 사랑과 마주하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뮤지컬 YOU&IT> 개최

20191115일 (금) 15: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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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날, 30일(토)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대구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망연출가 이응규와 오서은의 합작품인 웰-메이드(Well-made) 뮤지컬 <YOU&IT>이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된다.

어울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의 마지막 시리즈인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분야의 유망예술가를 발굴,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감독이자 연출을 맡은 이응규와 극작과 공동연출을 맡은 오서은이 참여한다.

이응규 감독은 뉴욕대학교 티쉬 스쿨에서 뮤지컬 창작을 전공하고 귀국 후 뮤지컬 <사랑 꽃>,<왕의나라>, <사랑 그것은>의 음악감독과 뮤지컬 <기적소리>의 작곡 및 총감독, MBC넥스랩 뮤지컬 학교장을 맡고 있으며 EG뮤지컬컴퍼니의 대표로 역임하고 있다.

오서은 극작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2015 대구문화재단 대본공모 최우수 수상작인 뮤지컬 <사랑, 그것은>을 연출하고 뮤지컬<기적소리>, <기억을 걷다>의 각색 및 극작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되살린 사랑과 마주하다’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공연은 기술은 많은 발달하였지만 겉으로는 별 다를 게 없어 보이는 가까운 미래의 북성로가 배경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남자에게 죽은 아내가 AI로봇이 되어 돌아온다는 독특한 설정의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인간의 고유 가치와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남편 규진역을 맡은 박정우 배우는 뮤지컬 <기적소리>, <노서아가비>, <달을 품은 수퍼맨>등에 출연 하였고 아내 미나역을 맡은 서찬양 배우는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자베르>, <기억을 걷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배우다.

라이브로 들려주는 연주에는 이응규 감독의 지휘로 기타 조영목, 퍼큐션 박준열, 바이올린 김은지 이다솔, 손지수, 지혜빈, 첼로 백리빈, 홍수빈이 참여한다. 뮤지컬 넘버는 오서은이 작사를 이응규가 작곡을 맡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오프닝 곡 ‘조금 슬픈 이야기’와 톡톡 튀는 리듬으로 작품에 생기를 넣어주는 곡인 ‘남자들이란’, ‘기회야’ 등 총 12곡이 연주된다.

뮤지컬<YOU&IT>은 2018년 북성로에서 트라이아웃(Try-out)공연을 시작으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후 DIMF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구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작품의 신선한 소재, 하지만 현실과 괴리되지 내용과 관객의 마음을 파고드는 뮤지컬 넘버로 뮤지컬 관계자들과 매니아들로 부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인극으로 진행되는 뮤지컬<YOU&IT>은 기존 5인조 뮤지컬오케스트라를 8인조로 늘이고 이응규 음악감독이 공연 지휘에 참가하여 지난 공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어울아트센터를 찾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뮤지컬<YOU&IT>의 입장료는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이며 관람연령은 8세 이상이고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이정미 기자

※ 공연문의 :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053-320-5120 / www.hb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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